부산여행 부산가볼만한곳 부산현대미술관 - 능수능란한 관종 전시 (아이와가볼만한곳)

2024년4월10일 가족과 함께한 여행 기록

오늘은 부산에 막내딸이랑 부산 낙동강하구둑 부근에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에 전시 보러 왔어요

부산현대미술관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 오늘은 다른 날보다 주차 공간이 조금 남아 있네요

2024.03.16  ~ 2024.07.07까지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 능수능란한 관종 "이라는 전시중이었어요

입장권은 무료이고 주차비만 내면 되요

관람시간은 10시~18시까지 운영하고 입장마감시간은 17시30분 이라고 하네요

반응형

오늘은 <능수능란한 관종>과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전술적 실천> 등의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먼저 <능수능란한 관종>을 먼저 관람하고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전술적 실천>을 관람했어요

먼저 2024.03.16  ~ 2024.07.07까지 전시하는 " 능수능란한 관종 "을 관람하러 지하1층으로 갔어요

여러 작가들의 이름이 있었어요

그 중에 눈에 뛰었던건 조영남 작가의 이름이었어요^^

전시 시작점으로 부터 관람을 시작했어요

거의 입구쪽에 가수 겸 화가인 아트테이너 조영남 화가의 작품이 있었어요

조영남 화가의 시그니처인 화투가 그림 속에 있네요

다른 화가들의 전시품도 보고

공간 작품도 있었어요

지켜보는 눈과 스피커, 의자를 이용한 작품인데 알듯말듯한 작품의 이해^^

전시를 보면 이해를 못하는 부분들이 많네요

어려운 전시관람인건 맞죠~~~

컨아밈

컨아밈은 온라인에 부유하는 이미지들에 문장을 입혀 동시대 미술에 관한 밈을 생성하고 특히, 미술 관련 학생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한 밈을 제공하여 팔로워 수를 늘리고 있다고 하네요

산업재해 사망 노동자 1천여면에 대한 추모와 함께 생존자들의 희망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매일같이 전국에서 산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산재 사망 노동자의 규모를 시각화하는 작품도 있네요

문화사회주의 연대기

이강혁 화가의 전시도 있었어요

제도권에서 소외된 사람이나 반항아 그리고 슬럼과 현란함이 기괴하게 조화를 이루는 한국 특유의 도시 광경 등에 평소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하네요

K-POP 엔딩 씬을 차용한 <매혹적인 재물>은 교회로 들어갔을 때 마주하는 부활한 예수의 모습과 맞닿아 있고 작가는 기승전결의 구조를 최대한 극적으로 표현하는 K-POP의 구조가 예수의 죽음과 부활로 마무리되는 기독교적 서사 구조와 유사하게 전시를 표현한 영상물도 있었어요

유튜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리액션 영상에서 착안해 듀킴 본인의 아이돌 페르소나인 호니허니듀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반응하는 영상은 제작하고 작품의 제목은 호니허니듀의 은퇴에 관한 내용인데 사실 관람객의 관심을 끌기 위한 어드로-성 제목이라고 하네요

그 외 작품들도 감상을 해 보았어요

SMALL

GEORGIE NETTELL

둥둥 떠다니는 풍선들은 경쟁이 치열하고 변동이 심하며 작은 분위기 변화나 자신의 이해 관계와 상반될 수 있는 다른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풍선의 높낮이는 크게 변할 수 있는 공간 전시도 있었어요

눈을 가리고 있는 미묘한 작품도 있었고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도 있었어요

자신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라고 해야 되나????

관심과 관종 인스타 좋아요 팔로우로 풍자한 공간도 있었어요

우리가 현재의 삶을 살면서 SNS에 많이 노출하면서 살긴 하는것 같기는 하네요

728x90

<능수능란한 관종>은 현대 사회에서 관심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다양한 방법을 동시대 예술의 관점에서 탐구했다고 하네요

전시는 관종이라는 다소 과격한 용어를 넘어 관심을 추구하는 행위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직면한 사회의 본질적인 부분임을 탐색하고 전시를 통해 어느 정도는 관종이 되어야 하는 현대 사회의 압박 속에서 어떻게 일상을 유지하고 의미있는 삶을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는 전시였네요

전시를 보면 내가 전시를 몰라서 의미있게 와닿는 부분이 적지만 아이들과 그냥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것 같아요

종종 이러한 전시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가겠죠